검은 산 /푸른 숲 : '욕망의 산과 희망의 푸른숲 길' 이야기

2015. 7. 24. 09:45나의 사진

검은 산/ 푸른 숲


검은 산은 욕망의 산이다.

크고 짙은 검은 욕망은 모든 산을 뒤덮고 있다.

그것은 푸른하늘 아래 거대한 숨을 쉬고 있다

욕망의 입김은 모든 검은 산의 숨결이다.


욕망의 산은 계절이 없다,

자연을 상품으로 생산하는 검은 산의 공장은

언제나 분주하다.

마음속의 욕망이 분주하듯.


푸른 숲은 희망의 숲이다. 

검은 산을 정화시키는  푸른숲은 

여름의 선물이다.

푸른 숲은 이름모를 풀과 잡목 그리고 큰 나무들로

구성되어있다. 

풀을 검은 산을 낮게 에워싸고

잡목들은 그위에서 검은 산을 넘어보고있다

큰 나무들은 숲을 이루면서 검은 산과 마주하는

세력을 형성한다.

푸른 숲은  생명의 숲이다.

이 숨쉬는  장소다. 

생명의  터전이다. 

풀과 나무는 자본주의 욕망의 검은산에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고있다.

그것은 생명의 공간이다. 

검은 자본주의 공간 사이로난

푸른 생명의 길이다.


태백탄광지역은 검은산과 푸른 숲이 부딧치는

그 경계에있다.

사람들은 그 중간 지역에 살고있다.

사람들은 욕망과 생명의 중간에서 살아간다. 

자본의 욕망이 우리를 들뜨개 만들고

생명의 숲이 우리를 필요하게 만든디.


검은산 푸른숲은

검은산 하얀길의 후속작업이다.

그러나 어쩌면 또하나의 새로운 작업일수도있다.

독립된 하나의 작업이면서 느슨하게 연결되는.


사회적 공간과  삶의 이야기

비록 주인공인 사람은 등장하지 않지만.......^^


작은 작업노트#

2015/07